네 PDF·워드·엑셀을 AI에게 통째로 건네고 “이 안에서 정리해줘”라고 시키는 것, 그게 내 자료로 AI를 쓰는 출발점이야. 채팅창에 파일을 올리고 한 줄만 덧붙이면 돼. 특정 도구를 몰라도 괜찮아. 네가 쓰는 AI 채팅창이 무엇이든 원리는 같거든.
아빠도 처음엔 파일만 올리면 알아서 그 안의 내용만 볼 줄 알았어. 그런데 AI는 파일에 없는 내용까지 그럴듯하게 채우기도 하더라. 그래서 절반은 올리기, 나머지 절반은 “이 파일 안에서만 — 없으면 없다고 말해”라고 못 박기야.
파일은 통째로 올라가서 채팅에 한 줄 쓰는 것보다 조심할 범위가 커. 올리기 전에 비밀번호·키 / 나·남의 개인정보 / 회사 기밀이 들어 있지 않은지 한 번 훑어보자. 오늘 한 입만 해보자.
🟢 3가지(비밀번호·키 / 나·남의 개인정보 / 회사 기밀)만 빼면, 업무 자료는 대부분 넣어도 됩니다. → 안전하게 쓰는 법
1단계 — 파일 올리기
채팅 입력창의 첨부 버튼(클립 또는 + 모양)으로 파일을 고르거나, 파일을 끌어다 입력창에 놓으면 됩니다. 한 번에 여러 개도 올라가요. PDF·워드·엑셀·CSV·텍스트·이미지처럼 흔한 사무 포맷은 대체로 그대로 올라갑니다.

용량이나 개수에는 한도가 있습니다. 다만 그 숫자는 외워 둘 필요가 없어요 — 한도를 넘으면 올릴 때 화면에 안내 메시지가 뜹니다. 그때 파일을 나눠서 올리면 됩니다. 정확한 한도는 본문이 아니라 그 안내 메시지가 알려줘요.
→ 다음은 올린 파일을 "그 안에서만" 일하게 가두는 차례입니다.
2단계 — "이 파일 안에서만" 가두기
올렸다고 끝이 아니에요. 범위를 가두는 한 줄이 진짜 핵심입니다. 아래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 쓰고, [시킬 일]만 내 상황에 맞게 바꾸세요.
방금 올린 파일을 바탕으로 아래를 해줘. - 이 파일에 있는 내용만 근거로 삼고, 파일에 없는 내용은 지어내지 마. - 파일에 없으면 "자료에 없음"이라고 분명히 말해줘. [시킬 일] (예: 이 보고서에서 핵심 결정사항 5개만 뽑아줘 / 이 표를 분기별로 정리해줘)
이 프롬프트의 심장은 위의 두 줄, "파일에 있는 내용만 근거로" + "없으면 '자료에 없음'" 이에요. 이게 이 가이드의 안전장치입니다. 빼거나 바꾸지 마세요. 파일을 올리면 AI는 그 내용을 읽고 요약·추출·정리를 해줍니다. 그런데 범위를 가두지 않으면, AI는 파일에 없는 내용까지 일반론으로 그럴듯하게 채워 넣어요(환각).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그 이유와 검증법은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→ 환각과 검증. 여기서는 "없으면 없다고 말해" 한 줄로 그 위험을 막아 둡니다.
→ 다음은 상황별로 자주 쓰는 변형들입니다.
3단계 — 자주 쓰는 변형
올리고 가두는 기본형은 똑같고,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꿔 쓰면 됩니다.
- 긴 파일은 나눠 올리기 — 파일이 너무 길면 AI가 한 번에 다 못 읽어요(컨텍스트 한도). 섹션·챕터별로 나눠 각각 시킨 뒤, 마지막에 "전체를 종합해줘"로 합치세요. → 요약
- 표·엑셀 올려서 정리 — 엑셀이나 CSV를 올려 "분기별로 묶어줘", "합계 행 넣어줘"처럼 시키면 됩니다. → 표·데이터
- 여러 파일 비교 — 원본과 수정본을 함께 올려 "무엇이 달라졌는지 짚어줘"라고 시키세요. → 문서비교
- 사내 문서로 조사 — AI는 우리 회사 내부 사정을 모릅니다. 관련 사내 문서를 올려 "이 문서 안에서만" 답하게 하면, 그 자료에 근거한 조사가 됩니다. → 자료조사
→ 다음은 막혔을 때 푸는 법입니다.
4단계 — 자주 막히는 곳 해결하기
사무 현장에서 제일 흔한 네 가지예요.
🧰 "PDF를 올렸는데 내용을 못 읽어요"
스캔본이나 사진으로 만든 PDF는 글자가 사실 이미지라서 못 읽을 수 있어요. 텍스트로 된 PDF면 잘 읽습니다. 이미지·스캔본에서 글자·표를 뽑아내는 건 별도 기법이에요 → 이미지·스크린샷에서 표 뽑기를 보세요.
🧰 "표가 깨져서 올라가요"
엑셀의 복잡한 서식은 그대로 안 들어갈 수 있어요. CSV로 저장해 올리거나, 표 부분만 복사해 붙여넣어 보세요. → 표·데이터
🧰 "파일이 너무 길어 한 번에 안 돼요"
컨텍스트 한도를 넘은 거예요. 3단계의 "나눠 올리기"로 섹션별로 시킨 뒤 종합하세요.
🧰 "올렸는데 엉뚱한/지어낸 답이 나와요"
범위를 안 가둔 경우가 많아요. 2단계의 "이 파일 안에서만 — 없으면 '자료에 없음'" 한 줄을 꼭 넣으세요. 이 한 줄이 빈틈을 지어내는 걸 막아 줍니다.
이걸로 끝입니다. 파일을 올리고, 그 안에서만 일하게 가두면 — 내 자료로 AI를 쓰는 가장 기본기가 완성됩니다.
이어서 해보기
오늘 익힌 “이 파일 안에서만” 한 줄을 동료나 가족에게도 한 입 나눠줘 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