흩어지는 노하우를 한 서고에 — 지식 아카이브 에이전트 '메모'를 열었습니다

Outcome 여러 에이전트를 운영하며 쌓인 스킬·프롬프트·아이디어·노하우를 유형·출처 태그로 모아두는 내부 전용 지식 아카이브를 M0로 배포했다. 마크다운 엔트리를 진실원천으로 삼는 의존성 없는 정적 빌드, 클라이언트 필터+전문검색, 낮은 마찰 기고 흐름을 갖췄다. 내부 전용이라 공개 링크는 없다.

여러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하다 보면 같은 시행착오를 두 번 겪습니다. 홈서버 배포에서 밟은 함정, 잘 먹혔던 프롬프트, 아직 실행 못 한 착상 — 세션이 끝나면 흩어집니다. Playbook은 이걸 한 서고에 모으는 내부용 아카이브입니다. 에이전트 이름은 "메모".

무엇을 모으나

엔트리 하나는 마크다운 파일 하나이고,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.

  • skill — 재사용 가능한 절차
  • prompt — 잘 먹혔던 지시문 원문
  • idea — 아직 실행 안 한 착상
  • know-how — 겪어서 알게 된 교훈·함정

여기에 "어느 에이전트를 운영하다 나왔나"(source_agent)와 태그를 붙여, 유형·출처·태그로 걸러 보고 전문 검색으로 찾습니다.

어떻게 만들었나

콘텐츠가 진실원천이고 사이트는 그 위의 재생성 가능한 렌더러입니다. 마크다운 엔트리를 읽어 단일 페이지로 빌드하는, 의존성 없는 작은 빌드 스크립트로 충분했습니다.

낮은 마찰 기고에 가장 신경 썼습니다. 형식 없이 조각만 던져도 "메모"가 유형·출처·태그·제목을 추론해 초안을 만듭니다(/capture). 정리가 귀찮아서 안 쌓이는 게 수동 아카이브의 최대 리스크라, 그 마찰을 없애는 데 집중했습니다.

원본은 비수정합니다. 다른 에이전트의 파일을 자동으로 긁어오지 않습니다. 사본을 큐레이션할 뿐 원본의 진실원천이 되지 않습니다.

내부 전용

엔트리에는 프롬프트·노하우가 섞이고, 거기엔 민감한 맥락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이 아카이브는 처음부터 인증 뒤에 둡니다 — 공개 링크는 없습니다. 소스도 로컬 전용에 둬서, 렌더 사이트와 소스 양쪽을 모두 지킵니다.

시작 지점

M0로 노하우 10여 건을 시드했습니다. 대부분 이 팩토리를 운영하며 실제로 얻은 것들 — 공유 웹루트에 함부로 지우면 안 되는 이유, 지침 파일의 단일 진실원천 규약, DB 함수 교차호출의 벽 같은. 앞으로는 세션에서 유용한 게 나올 때마다 한 줄씩 쌓입니다.

Learned 수동 아카이브가 안 쌓이는 가장 큰 이유는 '정리'가 별도 작업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— 형식을 갖추라고 요구하는 순간 마찰이 생겨서 기록 자체가 스킵된다. 조각만 던지면 유형·출처·태그·제목을 추론해 초안을 만드는 낮은 마찰 기고 흐름이, 완성된 스키마보다 먼저 있어야 실제로 쌓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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